지적여보이려고40 영화관 대관하기(feat. 왜?? 영화를 혼자 봤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이 많은 동네에 살지 않다 보니 영화관에 홀로 영화를 보러 가면 완전히 나 혼자. 독점 수준 또는 대관한 수준으로 영화를 혼자 본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영화 보는 것도 좋아했었고, 그래서 혼자서도 잘 보러 다녔었는데 아이 낳고 영화관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웬만큼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면 영화관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혼자 보러가게 되었고, 역시나 상영한지 깨나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영화관을 대관해서 혼자 보았습니다^^ 정대만 오빠의 숨결을 1:1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사실은 나이가 먹고 영화관에 홀로 앉아 영화를 보자니... 좀 으스산 한 것이. 공포영화가 아니었음에도 시작 전까지는 무서워서 누가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아무도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갑.. 2023. 3. 17.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어머니가 된 후 보며.. 어릴 적 슬램덩크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번에 나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를 안 보신 분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었으므로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소녀 시절 그들을 좋아하고 앓이하고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입장에서 영화를 보다 보니 느껴지는 게 좀 더 있었습니다. 아마 이 영화가 나의 소녀 시절. 하다못해 아이 낳기 전에 나왔더라면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나의 생각을 읊어보자면 모든 분들이 알다시피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의 주인공은 송태섭이고, 송태섭의 어릴 적 사연부터 나옵니다. 첫 장면에 송태섭의 부친이 돌아가시고, 송태섭의 어머니는 웁니다. 송태섭과 그의 형은 우애 좋은 형제로 나.. 2023. 3. 16.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제야 봤다 어렸을 때 슬램덩크라는 만화가 방영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슬램덩크를 무척 좋아했었고, 정대만과 윤대협. 이 두 인물과 사랑에 빠지는 등;; 앓이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분들은 잘 모르시더군요..... 너무 충격적이었음;; 세월이 세월인지라 그들을 잊고 지냈었는데 슬램덩크가 개봉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막 개봉했을 당시 언니가 보여준다고 같이 가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많이 잊었고, 다른 사랑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한지라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뭐??? 슬램덩크?????? 스을래엠덩크으????? 안봐. 시간 없어" 그런데 점점 주변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재밌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상영 내리면 편하게 결제하고 집에서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2023. 3. 15. 논어 중 공자의 뜻과 일치하는 부분下 지식과 상식이 바닥인지라 지금까지 내로남불이 사자성어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을 알고 있었음에도 사자성어인 줄 알며 살아온 '나' 정말 백지같이 순수합니다. 이제 무엇이든 입히면 잘 흡수할 것 같은 느낌^^;; 자공이 여쭈었다. "한 마디 말로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恕 용서할 서)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 제15편 위령공 23 공감이 가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무식이 탄로 나는군요....;; 공자께서 "그것은 내로남불이다(아시타비)."라고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용서?? 무슨 용서를 말하는 것일까요?? 한번 깊게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무튼 뒤에 이어지.. 2023. 3. 9.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