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신작으로 떠있길래 '서바이벌 게임드라마 인가보다.'
'오징어게임 따라하는 드라마인가 보다.'
하면서 재생버튼을 눌렀다.
오호 보아하니 몇년 전인지 몇달 전인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유튜브에서 한창 시끄러웠 던
머니게임? 그걸 토대로 만든 드라마 인것 같았다.
진용진 머니게임으로 웹툰이 있단 사실은 알았으나 웹툰을 보진않았고,
진용진 머니게임은 내취향과는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 흥미롭진 않았다.
당시 그것을 보면서.... 역시 완전 리얼은 재미가 반감되는구나...
완전 리얼이다보니 스토리가 탄탄하지않았고, 술주정 보는게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무튼 기존 머니게임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드라마겠구나! 볼만할 것 같아 보기 시작했다.
내가 알고있는 머니게임과는 좀 다른 내용으로 소재만 따와서 만든작품같았다.
무튼 소름돋게 재밌진 않았지만 나쁘지않았다. 개인적으로 나쁜사람들이 덜 나와서 좋았다고 해야하나?
나쁜사람들 많이 나오면 보면서 심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괜찮았다.
스토리구성도 끊어짐 없었고, 가장중요한 결말도 나쁘지않았다.
지인들에게도 볼만하다고 나쁘지않다고 추천 할 만한 드라마.
나는 참 이상한 생각이 많이든다. 배움이 부족하지만 기본적으로 철학적인 사람인건짘ㅋㅋ
드라마 추천 비추천을 떠나서 좀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고층사람들에게 가혹하게 당했 던 아랬층 사람들.
위치가 바뀌면 꼭 복수하리라 다짐하지만 결국 그들은 위치가 바뀌었음에도
본인들이 당했던 만큼 보복을 하지못한다.
너무 공감가는 대목이었다.
드라마를 아직 못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노예근성? 계속 당했 던 사람들은 당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보복을 못하는 거란다.
ㅎ ㅏ.... 배움이 짧고, 언어력이 부족한 나를 탓하고 싶었다.
내 말뜻을 전달하고 싶었는데 전달이 안되네 ㅎㅎ
그냥 드라마를 보라고 했다.
흠... 이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머랄까.
잔인한 사람들 - 어떻게 저렇게 죄책감 없이 잔인하게 폭력을 행사 할 수 있는거지?
어떻게 죄책감. 양심. 머뭇거림 하나도 없는 것일까?
세상에 진짜 이런사람도 많은 것 같아 씁쓸한??
잘못을 저질러도 떳떳한 사람들 정말 신기하다. (착한척은 아님;;)
또 서로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 아랫층 사람들은 본인들이
당했 던 것 만큼. 또 당했 던 것보다 가혹하게 그들은 복수를 하지 못한다.
착한척 하기싫지만 나도 그럴 것 같은 기분... 젠장
늘 머리로는 더욱 잔인하게 복수해야지!! 말만하지만 결국 아랫층 사람들이 했던 것 처럼
더 이상 잔인한 사람들이 악행을 못저지르게 묶어놓는 정도? 그게 최선일 것 같다ㅠ
그래서 속상했다.
왜 진실된 사람들은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사람들은 결국 잔인해지지 못하는가 ㅠㅠ
그래서 더 글로리 드라마가 너무 좋았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국 주인공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통쾌한 복수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나쁜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절대 끝까지 모른다. 그렇게 서로 헐뜻다가 타락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진짜 김은숙 작가님 작품들 오글거려서 내용이 너무 재밌고, 좋아도 보는 것 힘든데
글로리는 진짜 네다섯 번 봄. ㅠㅠ
무튼 ㅠ 아랫층 사람들이 잔인하게 복수하지 않아서 속상하고, 답답했지만
또 잔인하게 복수하지 않아서 좋았다.ㅠㅠ;;
무튼 그런 점에선 현실적이었 던 드라마? 그점이 좋았다...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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