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61 목적이 있어야 움직이는 나 늘 부러웠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나도 멋있는 것을 해보려 여행을 다녀보려하였다. 하지만 너무 귀찮다ㅠㅠ 돌아다니는 거 너무 힘들다ㅠㅠ 내 적성과 너무 안맞아서 포기했다. 잠시 어렸을 적을 회상해 보자면..... 어렷을 때 부모님께서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녔었다. 모든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늘 기다렸다. 여름방학만을..... 피서가기만을.... 물놀이하러 바다, 계곡, 강가에 놀러가기만을 기다렸다. 그외에 동굴..... 전시회..... 민속촌..... 박물관... 벚꽃축제..... 등등등 무수히 많은 곳을 갈때마다ㅠㅠ 별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귀찮았다ㅠㅠ 어린나이였지만 다리아프고 피곤하기만하고, 열심히 보지않았다. 오로지 나의 관심사는 물놀이, 놀이동.. 2023. 9. 4. 제주도를 가는 이유 집순이다. 집밖을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않고, 여행가는 것도 좋아하지않는다. 사진찍는 것도 귀찮아하고, 귀차니즘대회가 있다면... 순위권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집밖을 나갈 수 없다고해도, 평생 집에서만 살수 있다고.... 늘 그렇게 말한다. 목적이 없는 한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한다. 그런 내가 제주도를 가는 이유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기위함과 친구를 보기 위함이다. 이 두가지 목적달성을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나 : 제주도 갈거야. 친구 :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 나 : 바다 친구 : 또? 나 : 없어. 친구 : 먹고싶은건? 하고싶은건? 나 : 아무거나 먹어도되고, 바다수영만 하면되(수영할줄 모름). 예정시간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서 잠시 용담해안도로 카페에.. 2023. 8. 31.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내 삶은 180도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8일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날도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렇게 여가시간을 보냈던 나날........ 직장에 다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연차를 풀로내고, 제주도로 급 떠나곤 했습니다. 제주도에는 절친이 살고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일상에 지치면 어김없이 떠나던 제주도.. 를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첫째를 임신하면서 부터 지금까지 정신없이 아이키우느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다보니 지쳤었나 봅니다. "여보!! 나 제주도 다녀와도돼??" 그렇게 급 떠나게 된 제주도. 정말 오랜만에 제주도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주 친구가 육지로 매번 와주었던 것은 안비밀;;) 제주도에 있는 내내 .. 2023. 8. 22. 칠게튀김(베이비크랩튀김) 찾아 삼만리 - 행담도휴게소에도 있네 ㅎㅎ 작년 태안 웰스리조트에 묵었을 때. 꽃지해수욕장 근처에서 열리는 수국축제를 보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가씨가 어디에서 작은게튀김을 사가지고 와서 맛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어디서 사셨냐고!!!", "너무 맛있어요ㅠㅠ!!" 여쭈어 봤지만 "그냥 보이길래 지나가다 산거라 어디서 샀는지 모르겠어요ㅠ" 라는 답변만 듣게됩니다. 그렇게 게튀김을 그리워하며, 휴가 전날 밤에 폭풍검색!! '서해튀김', '태안튀김', '태안 게튀김', '꽃지해수욕장 튀김' 검색검색을 하다가 내가 먹었던 튀김 이름이 칠게튀김이란 것을 알아냅니다. 칠게튀김 또는 베이비크랩이라고 적혀 판매되고있는 튀김이들. 우리가 묵을 숙소는 만리포해수욕장과 가까웠지만. 검색을 더럽게 못하는 나년은 꽃지해수욕장 근처에서만 게튀김.. 2023. 7. 31. 이전 1 ··· 3 4 5 6 7 8 9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