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66 벚꽃시즌에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나이 먹음을 실감했다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그러면서 길가를 지나가기만 해도 연분홍 벚꽃을 자주 봅니다. 수요일에 비가 와서 벚꽃이 많이 떨어졌지만 비가 오기 전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가기만 해도 만개 한 벚꽃 잔치에 그저 마음이 황홀해졌습니다. 나도 모르게 바람에 흩날려 아름답게 내리는 벚꽃비를 보며, "우와~ 너무 아름답다."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예전의 나라면 전혀 할 수 없는 말이었기에.......... 어렸을 때는 꽃의 꽃자도 관심 없었습니다. 유아기 때부터 이십 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낭만이 없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해 안 가는 선물 중에 하나가 꽃 선물이었고, 식물 키우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습니다.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유명 벚꽃 축제에 갔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렴풋이.. 2023. 4. 10. 기면증은 아니지만 - 세 번째 사연 목숨과는 연관이 없고, 평생 잠들면 안 되는 상황 3번 중 마지막 사연. 정말 이 사건이야말로 인생 역대급 손꼽을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ㅎㅎ 기면증이 아닌 사람도 피로가 누적되면 이럴 수가 있는가? 궁금하긴 합니다. 언젠가 시간이 있다면 검사 한번 받아보려 합니다. 기면증은 아니지만 대망의 마지막 사건입니다. 정말 기가 막히고도 어이가 없는 사연입니다. 신혼 초반의 일입니다. 아기를 갖기 전 나는 야행성 인간으로 딱히 약속 없이 집에 있더라도 새벽 2시~6시에 잠을 잤습니다. 허송세월이었지만 유튜브나 드라마, 예능을 보느라 늘 그렇게 늦게 잠들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피곤하면 몰아 자기가 가능했지만 나이를 먹으니 아무리 더 자려고 해도 오후 3~4시까지 자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몰아서라도 자야 피곤함이 .. 2023. 3. 31. 기면증은 아니지만 - 두 번째 사연 강철 체력이던 이십 대 초반에는 7일 중에 8일을 놀러나갈 때였다. 2주 정도 신나게 놀고 2주에 한 번씩 마지막 일요일은 잠자는 시간을 가졌다. 그날은 아무 약속도 잡지 않고 잠만 자는 날로 24시간 이상 잠만 잤다. (그때는 젊어서 그런가 몰아 자기가 가능했던 시절) 하루 종일 자고 있으면 엄마가 한 번씩 꼭 나를 깨워본다. "아 왜ㅡㅡ!!" "헤헤 아니... 죽은 거 아닌가 확인해 봤지." 그러곤 나는 다시 잠든다. (사랑해요 마미 ㅋㅋ) 그렇게 피곤하게 지냈기 때문에 갑자기 잠드는 게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씻을 수 없는 과거이기 때문에 늘 언제 잠들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생활한다. 살면서 3번 잠들면 안 될 때 잠든 적이 있다고 했는데, 앞글에 적은 사연 외에 2건은 그래도 목숨과 연관.. 2023. 3. 30. 기면증은 아니지만 피곤하지 않게 조절하기 기면증......... 정말 무서운 병인 것 같다. 언젠가 외국에 어떤 남성분이 기면증으로 고통받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정말 위험천만하고, 안타까움을 설명할 수 없었다.ㅠㅠ 전 글을 쓰면서 내가 장롱면허였던 이유가 떠올랐다. 사실 난 기면증은 아니지만 엄청 피곤할 때는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엄청 피곤할 때 나도 모르는 새에 잠이 드는 사람들이 세상에 엄청 없진 않을 것 같지만 무척 조심해야 할 사람들일 것이다. 평생 살면서 3번. 잠들면 안 될 때 잠든 적이 있다. 그중 정말 위험천만하고 잠들면 절대 안 되었던 일화를 이야기해 보자면 어릴 적 운전면허를 따고 가끔씩 운전연습을 한다고 아빠와 함께 드라이브를 할 때가 있었다. 그날은 아빠랑 단둘이 아닌 가족 모두를 태우고 아침 일찍 장거리로 가족여.. 2023. 3. 2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