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인생 가장 큰 위기가 어렸을 때 성폭행 당할 뻔한 썰 이었는데
사실 살아오면서 늘 위기는 몇 번씩 존재하잖아??
나는 그럴 때마다 신기하게도 요리조리 잘 피해 갔던 거 같아.
어렸을 때부터 진짜 하늘에서 무엇인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거든.
뭐 이렇게 말하지만 살면서 매우 부정적이고 안 좋은 일도 많이 겪었지. 하지만 언제나 위기인 순간에는 잘 넘어갔던 것 같아.
어릴 적 성폭행 당할 뻔했지만 건물주 아주머니 덕분에 살았다던가.
그런 일부터 시작해서 아주 소소한 일까지
중학생 때
중학교 때 한창 판치기가 유행이었어.
쉬는 시간이었는데 같은 반 친구 두 명이서 판치기를 하고 있는 거야.
나는 구경을 했는데 손에 휴지 쪼가리(쓰레기)를 들고 있었거든.
들고 있기는 싫은데 버리러 가기 너어무 귀찮은거야 ㅎㅎ
그래서 그냥 생각 없이 판치기에서 계속 지고 있는 친구에게 말했어.
"야! 이거 너가 버려주면 내 기운을 받아서 너가 이기게 될 것이야!"
처음에는 콧방귀도 안 뀌더니 계속 지니까 열받아서 내게 그러더라고
"알겠어 버려줄게. 잠깐 휴지 좀 줘봐."
그래서 난 그 휴지 쪼가리를 그녀에게 건넸지ㅋㅋ
근데 진짜 소름 끼치게 그녀가 계속 이기는 거야!!
한 세 판 정도 연속으로 이겼나??
그녀가 "이제 됐어! 이거 너가 버려."
하면서 내게 쓰레기를 다시 내게 주고 판치기를 하더라고,
근데 너무 웃긴 게 그 쓰레기를 내게 돌려주자마자 또 바로 판치기에서 계속 지는 거야ㅋㅋㅋㅋ
그러더니 그녀가 잠깐 휴지 좀 다시 줘 보라는 거야
그래서 다시 줬지. 근데 신기하게 진짜 또 걔가 이기는 거야.
근데 또 그것이 "이제 됐어." 하면서 다시 휴지를 주더라고 ㅋㅋㅋ 젠장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웃긴 게 내게 주자마자 또 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상대 판치기 선수랑 나랑 그녀랑 진짜 웃겨서 쓰러질뻔했는데 너무 신기했어 ㅋㅋㅋㅋ
그래서 마지막에 그녀가 다시 내게 휴지를 받고 몇 판 더 이기고 결국 그녀가 쓰레기를 버려줌 ㅋㅋㅋ
고등학생 때
또 고등학교 때 일이야. 등하교를 같이하는 친구가 있었어.
그날도 학교가 끝나고 그녀와 같이 하교 중이었지.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녔거든. 늘 우리는 끝까지 앉아있다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버스가 스고 문이 열리면 내리는 애들이었어. 늘... 매일매일..
그러던 어느 날이었지.
내가 안쪽에 앉았고, 친구가 바깥쪽에 앉았는데 그날따라 목적지 전 정거장부터 서있고 싶은 거야.
이유는 정말 모르겠어. 그날따라.... 그냥 빨리 내리는 곳으로 가고 싶었나 봐.
그래서 버스가 전 정거장에서 출발하자마자 친구한테 내리는 곳에 서자고 했지.
친구가 왜? 그러는 거야. 하도 안 비키길래 몰라 빨리 내리고 빨리 저기 가서 서있자고 재촉했어.
정말 나 자신조차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그때 계속 그랬어.
"몰라 빨리 저기 가서 서있자고!! 나가라고!!"
그렇게 친구랑 나랑 버스 내리는 뒷문에 서있었거든. 우리가 서있고 한 10초 정도 지났나??
우리가 앉아있던 자리의 버스 유리창이 엄청난 소음과 함께 터지면서 다 깨져버렸지.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메인으로 터졌고, 앞뒤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유리 파편을 좀 맞았을 거야.
그때 진짜 엄청 놀랐거든. 막 친구가 "이야!!! 대박!!"이라면서 너한테 능력이 있다고 우리 진짜 매일 문 열리면 내리지 않았냐고, 저 일이 있은 후부터 계속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막 주문 외워달라 하고 그랬었음ㅋㅋㅋㅋ
외에도 감사한 일들이 정말 많았지.
꿈꾸는 다락방
어렸을 때는 되게 간절히 기도를 많이 하면 거의 다 이루어졌던 것 같아.
엄청 초 집중을 해서 기도를 했거든. 그 당시 뭐... 기도라 봤자. '잃어버린 열쇠 꼭 찾게 해주세요.'
이런 소소한 소원이었지만 기도를 하면 반드시 그 일은 해결이 되었어.
커서도 해보려 하였는데 어렸을 때처럼 집중이 안 되더라... 시벌...
그래서 그런지 해결도 안 됨 ㅋㅋ^^;;
무튼 좀 커서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해오던 방식과 비슷한 내용이 적혀있는 거야 ㅋㅋㅋ 그래서 생각했지... 아 그래서 내가 원했던 것들이 다 이루어진건가?
어렸을 때는 순수해서 오롯이 진심으로 그것만을 바라면서 기도했었거든.
커서는 많이 오염되어 순수하게 그것만을 원하지 않고 잡생각을 많이 해서 못 이뤄 내고 있는가 보구나.. 생각을 했지 말이야.ㅋㅋㅋ
다시 집중하는 마음을 다잡아야겠어.
책 내용처럼 r=v+d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맞는 말 같아.
생생하게 꿈꾸도록 연습하는 습관을 길러봐야겠어.
어릴 적 나의 기도가 모두 이루어졌던 것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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