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곤충박물관 - 장수풍뎅이애벌레야 건강하게 잘 자라렴~

 

 

 

 

아는 지인이 여주 곤충박물관을 추천해 주셔서 주말에 바로 가봤다.

네이버 예약을 하면 저렴하다는 말에 미리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 후 방문했다.

 

 

2인 + 금붕어체험 - 11000*2

2인 + 장수풍뎅이애벌레분양 - 15000*2

 

기본금액보다 1000원씩 할인된 금액이었지만 네이버플러스고객이면 52000원 결제금액에

2000원정도 적립금이 있기 때문에 아주 쬐끔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사실 티켓북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

30장에 180000원 - 입장권 1매당 6000원인 셈.

현장에서 체험 결제 시 - 2천원 정도 더 저렴하겠다 싶었다.

 

 

하지만 아직 한번도 다녀와 본 적이 없어서 또 갈지도 모르겠었고,

당근으로 남은 티켓북 판매도 귀찮고, 딱히 많이 차이가 안나는 것 같길래 그냥 네이버예약으로 다녀옴.

 

 

 

어느 블로그에서 차안에 외투는 벗어놓고 오는걸 추천한다는 글을 보고

남편, 아이둘은 벗어놓고 왔는데 너무 잘한 일 이었다.

진짜 짐만될 뿐.

 

초반엔 조금 춥지만 관이 진행 될 수록 덥다.

 

 

 

 

 

 

 

주말에 장수풍뎅이 애벌레 배틀이 있다고 하여 귀찮음을 무릎쓰고 주말에 방문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제법 있었다.

 

 

여주곤충박물관 도착시간이 오후12시 쯔음 이었는데

장수풍뎅이 배틀은 오후2시.... 2시간동안 관람을 할 수 있을까? 제법 짧아 보였는데 ㅠ

 

 

 

 

 

 

 

핑거전등을 들고 동굴같은 어두운관으로 들어갔을 때는 아이들의 흥미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었다.

단지 그런 곳들 특유의 먼지냄새 등으로 좀 힘들었지만 심한 알레르기 비염자로서

눈물, 콧물, 재채기 안나온 걸로 봐서는 관리가 잘 되는건가? 싶었지만 뭐 확실한건 관리자가 잘 알겠지...

 

 

무튼 전체관을 둘러보고 작은 푸드코트에서 아이스크림도먹고 하다보니 

1시반이 좀 안됐을 때였다.

 

 

장수풍뎅이 배틀하는 곳에 미리가서 앉아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어 7관으로 가보았다.

 

 

장수풍뎅이 배틀은 주말 오후2시 7관에서 진행된다.

 

 

 

 

 

 

이미 대기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우리아이들도 운이 좋게 나쁘지 않은 자리에 착석!!

하지만 대기해야하는 시간 30분 정도...............ㅠㅠㅠ

 

기다리는건 잘기다리는 아이들이었으나 ㅠㅠ 

아무래도 곤충들이 있고 하다보니 실내가 엄청 더웠다.

패딩입고있던 나도 땀이 뚝뚝떨어지는 정도(원래 땀 많은 자;;)

 

 

역시나........... 극심한 아토피 둘찌 ㅠㅠ 긁기 시작한다 ㄷㄷㄷ

 

아가야 버티렴 ㅠㅠ 

 

 

이제 배틀시작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못보는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진행자분들이 시간이 좀 안됐을 때부터 마이크로 시선끄셨고 관심이 분산되자 긁는 것 멈춤.

 

너무 다행ㅠㅠ 그리고 그날 따라 풍뎅이들이 싸움을 하지않아 예정보다 좀 일찍끝난듯 ㅋ

 

 

무튼 배틀은 나름 재미있었다.

 

 

 

 

 

 

장수풍뎅이 배틀이 끝나고 더위에 지친몸을 이끌고, 애완동물 분양과 체험코너로 이동했다. 

 

 

금붕어체험을 신나게 하는 동안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레오파드게코와 크레스티게코도 분양 중이었다. 너무 귀여워서 눈이 뒤집어졌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에 눈요기만 하는 걸로...

오늘은 장수풍뎅이 애벌레만 데리고가서 잘 키워보자!!!

 

 

나름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여주곤충박물관 근처에 명성황후생가도 있고, 여주아울렛도 있어서

방문하고싶었으나 더위에 지친우리는 바로 집으로 ㄱㄱ 체력약한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