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순신장군영화 시리즈 감독님은 나의 영화취향과는 좀 달라서
거르고 싶었으나 어쩌다보니 명량, 한산, 노량을 모두 영화관에서 보게되었습니다.
명량이야말로 1800만 관객을 동원한 대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남들과는 다른 취향인 나로서는
좋은 소재의 이순신장군내용을 어쩜 저리 재미없고 루즈하게 만들 수 있을 까?? 하며,
봤었 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몇년 후 한산이 개봉하였고, 명량을 너무 재미없게 봤기 때문에 기대감0으로
보러갔었습니다.
기대감이 0이라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게 봤었고,
이번 노량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설마 명량 때 처럼 나의 취향과는 다를 것인지 아니면 한산 때 처럼 볼만할 것인지.
시간을 내서 아침일찍 조조로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흠............ 영화를 보면서 사실....
'역시나 별로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사에 문외한이기 때문에 보면서도 이해가 안됐고, 궁금증만 유발되었습니다.
'영화끝나고, 유튜브강의 다시 찾아봐야겠군....'
그 후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이 좋은 소재로 어쩜이리 만들 수 있는것일까"
남편 왈 "배운사람이라 문학적요소가 담겨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아니 여보 봐바. 진린(명)이 치열하다며, 막 도와줬는데, 솔찍히 이겨가고 있으니까 숟가락 얹으려고 끼어든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지식0인 사람의 뇌피셜)
후에 노량해전을 검색해서 몇몇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어머...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했 던 그런 시나리오가 아니었습니다.
그제서야 감독님의 작품세계가 이해되었습니다
사전에 미리 노량해전 강의 영상을 보고갔더라면 좀 더 영화가 이해가 잘 되고, 재밌게 봤을텐데....
지식이 없이 봐서 지루했었구나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노량해전은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이고, 굳이 안해도는 전투 였고,
이순신장군님 마지막 명언"나의죽음을 적에게 알리지마라."
라고 알고있었는데.
명과 함께한 전투였고, 꽤 규모가 큰 전투였다는 것도 이제서야 알게되었네요;;;
다시 보진 않겠지만 노량해전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고보니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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