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3 부모님이 사랑을 주는 방식 上 아이를 낳아보니 아이를 낳아보니 나의 엄마, 아빠도 '어린 시절이 있었겠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 다르다 보니 자라온 환경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들도 꿈이 있고, 노는 게 즐겁고, 쉬고 싶었을 텐데 그들은 아직까지도 일을 하면서도 본인들 자식의 자식까지도 뒤치다꺼리해 주시느라 고생을 하십니다. 어느 날 아빠랑 통화를 하는데 할아버지들 특유의 소리아시나요?? 나이 드신 분들 특유의 떨림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소리가 나의 아빠에게서 나는 것이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노인의 목소리를 듣고, 용건이 있어서 통화하던 중이었음에도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서 급하게 전화를 끊었던 적이 있습니다. 내가 나이를 먹고, 중년이 되어가는 만큼. 나의 부모님 또한 나이를 먹고 점점 할머니, 할아.. 2023. 2. 6. 딩크족 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가 생각의 차이 그동안 세상을 살아오면서 든 생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의 생각과 감정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경험해 본 바로는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독신 어렸을 때 "나는 독신이야!! 남자는 만나지만 절대 결혼은 안 해!!" 라고 단정 짓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그 친구가 정말 독신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먼 훗날 어느 누구보다 결혼하고 싶어 했고, 적당히 빨리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속도위반 또 "속도위반하는 애들 이해가 안가. 어떻게 속도위반을 해서 결혼을 할 수가 있지?"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속도위반 왜? 할 수도.. 2023. 2. 5. 귀차니즘 발현 상황의 차이 下 캐리어를 가져다주지 못하는 마음 공동 지인과 그분은 베프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동 지인에게 그분과 이제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듣게 되었습니다. 공동 지인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둘이 친하게 지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분께서 잠수를 타셨습니다. 전화도 카톡도 어느 것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가끔 겪었던 일이었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언제까지 이런 것을 봐줘야 할까. 이번엔 기간이 얼마나 갈까? 환멸을 느낀 지인은 그분께 저번에 빌려 간 50만 원과 캐리어를 가져다 달라고 카톡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카톡의 1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10분 후에 바로 50만 원이 계좌로 입금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캐리어는 한 달이 지났지만 보내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023. 2. 4. 귀차니즘 발현 상황의 차이 上 흔한 귀차니즘 보통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귀차니즘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귀차니즘 발현의 상황이나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귀차니즘은 어느 정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그런 평범함을 넘어서는 귀차니즘 계의 상위권자라고 생각합니다. 매체에서 보도되는 귀차니즘의 행동들 거의 나와 일치합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디까지의 귀차니즘 상태일까? 나는 귀차니즘이 정말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인데(자랑 아님) 상위 몇%에 속하는 귀즘러인 것인가? 너무 궁금합니다. 그분에 대한 설명 먼저 그분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 지역에서 나고 자라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므로 건너 건너서 얼굴만이라도 아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그분 역시 얼굴은 알고 길 가다 .. 2023. 2. 3.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