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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논어 중 - 배운다는 것(어렵도다 ㅠ) 공자 논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원래는 훨씬 방대한 양이겠지만 이 책은 내용이 많지 않아 금방 읽었습니다. 하지만... 오분의 일정도만 이해가 되었고,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배우지 못한 것이 어찌 공자 님의 말씀을 모두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읽은 것에 만족합니다. 훗날 다시 이 책을 펴는 날이 온다면 나의 지식의 량이 달라져 더 많은 양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배운다는 것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배움에는 끝이 없듯이. 무엇이든 배워야 한다는 말이겠거니...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아무리 배웠다 한들 써먹지 않는.. 2023. 3. 7.
공자 말씀 논어 읽기(feat. 집에 있는 책 뿌시기) 아침 일찍 일어나 책 읽기 챌린지 중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못 지키고 있네요^^;; 그래도 35년 동안 제대로 된 책 열 권도 안 읽었던 것 같은데...;; 올해 세계 미래 보고서 2023 책 한 권을 끝냈습니다. 두 번째 책은 논어입니다. 차근차근 집에 있는 책 뿌시는 중입니다. 책 읽기로 마음먹고 새로운 좋은 책들을 마구 사들이고 싶지만.... 집에 있는 책조차 읽지도 않는 것이 새로 산다고 읽겠냐? 생각하고 일단 집에 있는 책부터 읽기로... 진짜 펼쳐보기 싫게 생겼는데.. 이 책을 살 때 좋은 댓글이 많아서 샀었습니다. 한 번도 펼쳐본 적이 없었지만 ㅎㅎ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렸나 펴보았습니다. ........... 그냥 공자와 제자들의 말을 옮겨 노은 책이었습니다. 이.. 2023. 3. 6.
입장 바꿔 생각하는 자세 기르기 내가 아기를 낳기 전. 친구들과 5살 난 친구 아이와 애슐리로 점심을 먹으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지인 중에 아이가 있는 사람이 그 친구 한 명뿐이었으므로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었기에 반가웠고, 주변에 아이가 그 녀석뿐이었으므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어디서 생긴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기들은 날 좋아해.'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이었으므로 이번에도 그 녀석이 나를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그 녀석의 접시에 있는 감자튀김을 집어먹으며, 특유의 친근함으로 그 녀석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의 표정이 일그러지고 엄마한테 울먹이며 귓속말을 하는 것 아니겠어요?? '흠.... 왜 그러는.. 2023. 3. 3.
새 학기의 시작 설렘과 두려움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도 이십 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새로운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가는 둘째를 보니 예전 새 학년 시작되기 직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변화를 싫어하고, 새로운 것을 접하기 전 늘 두려움을 느끼던 보수적인 사람인지라. 새 학기가 도래되었음은 기대와 즐거움이 아닌 늘 두려움과 걱정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전업주부였던 엄마의 품을 떠나 유치원에 처음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번도 엄마와 떨어져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때 너무 두려웠나 봅니다.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일주일 내내 울었기 때문입니다. 치과 치료도 덤덤히 치료받던 꼬마였지만 엄마와 떨어지는 것은 두려웠나 봅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유치원에 가서 울었습니다. 매일 '오늘은 ..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