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3 기름약 or 회식약(지방흡수 억제제) 대참사 기름약과의 첫 만남 그것을 처음 접했던 때가 신혼 초였습니다. 식욕억제제의 경우 흔하게 접해왔기에 익숙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이어트약 잘 처방해 주기로 소문난 구리에 이xxx의원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식욕억제제 외에 다른 봉투에 회식약이라고 해서 따로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가끔 회식같이 먹어야 하는 날 함께 먹으라고 처방해 주신 약이었습니다. (예전에 받았을 때는 진한 하늘색 캡슐에 들어있었는데 요즘은 노란색 캡슐로 바뀐 것 같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그 약의 위력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보통 많이 먹을 거 같은 날 그 약을 먹었지만 대참사가 일어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약이 무시무시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혈로 건강이 안 좋은 줄.. 그러던 어느 날 돼.. 2023. 2. 2. 배드민턴 레슨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 너무 다른 부부 내 남편은 앞선 글에도 언급했다시피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에너지를 내기 위해 먹는 사람입니다. 또한 나와 생활패턴이라던가 생각하는 방식, 성격, 식성까지 어느 하나 비슷한 게 없습니다. 그는 집에서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제발 조용히 소파에 앉아 TV 좀 봤면 좋겠는데 부산스럽게 움직이면서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해서 신경 쓰이게 만듭니다. 그런 그는 취미로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칩니다. 시간만 있다면 배드민턴 레슨을 받고 치러 다니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레슨받을 시간이 없어서 일단은 레슨은 받지 못하고 취미로 치러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도 다니면서 주말에는 늦잠을 자야 하는데 어떻게 새벽같이 일어나서 배드민턴을 치러 다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배드민턴 레슨을 받느.. 2023. 2. 1. 홈트레이닝 또한 안 해본 것은 아니다 행거 대신 러닝머신 이미 많은 사람들 집에 러닝머신이나 바이크 하나 정도는 갖고 있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나의 집에도 모두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이사 와서 신혼집에 들이지 않았을 뿐 결혼 전에는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아령 말고도 이름 모를 운동기구들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모두 나와 언니가 들인 운동기구 들이었으나 이름도 모를 정도로 그것들은 처참히 외면받았습니다. 그것들은 화면 속에서는 우리들에게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 살을 쭉쭉 빼줄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는 순간 옷걸이와 전시품으로 전락하여 먼지만 쌓이고 말았습니다. 한 번을 오롯이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늘 엄마에게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들이냐?"라고 구박을 받으면서도 기구 들이는 것은 멈추지 않았고, 사.. 2023. 1. 31. 권투 PT 헬스 시도를 안 해본 건 아니다 시도는 해보았던 운동 그렇다고 운동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꾀 이런저런 운동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단지 끝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해냈던 운동이 없었고, 운동으로 원하는 무게에 도달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헬스장은 물론이거니와 pt도 해보았고, 권투, 배드민턴, 수영, 필라테스 등 도전해 보려 했던 운동도 참 다양했습니다. 헬스장의 경우는 모두가 많이 하는 스타일대로 3개월 장기로 끊어놓고 10회도 채 나가지 않았습니다. 매일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헬스장에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물어보며, 나가라는 친구에 말에도 스트레스만 받으며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헬스 등록 기간이 끝나버렸습니다. 다음 운동은 권투였습니다. 권투는 친구와 같이 시작했던 운동이었는데 그곳에서 열심히 하면 상당히 살이 많이 .. 2023. 1. 30.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