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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6

아동학대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하다 아날로그에 익숙한 자 나는 현대 문명과 많이 동떨어진 사람이고, 게으르고, 머리가 좋지 않으며,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사람입니다.(하지만 성실하고, 거짓말 못하고, 착하고,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보통 질문이 생기면 검색을 잘 못하는 저를 위해 친구들이 해답을 찾아주곤 합니다. 하지만 아토피의 경우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간혹 언질을 주긴 했지만 아토피를 겪는 친구들도 없었기에 친구들에게 그 문제에 관해서는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혼자서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아토피를 비롯한 습진, 여러 피부염들을 초록 창에 검색해 보면 전후 사진, 그럴싸한 제목의 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은 거진 홍보 글.. 2023. 1. 15.
아토피와 함께하는 동안 느낀 내 심경 오늘의 이야기는 둘째를 낳고 피부염이 시작된 다음부터 지금까지 겪어온(당해온) 일과 생각나는 일화와 생각을 잠깐 끄적여 보겠습니다. 오지랖 이제 그만 집어넣으시라고요 어르신들을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동네에 거주하다 보니 오며 가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많이 마주쳤습니다. 첫째 아기를 낳았을 때도 지나가다 보면 어르신들이 "아이고 예쁘다", "아기 양말을 신기고 다녀야 한다.", "춥게 다니지 말아라." 등등 모든 분들이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었으나, 한 소리씩 하셨습니다. 그래도 첫째 때는 내 아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거부감이 들진 않았습니다.(막무가내로 아기를 만지는 분들 빼고는..) 하지만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둘째 아기를 낳고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상태.. 2023. 1. 14.
면역력 케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 정말 가려워하는 날 잠자기 전에 항히스타민은 먹였습니다. 너무 가려워서 고통받는 것보단 잠이라도 편히 자길 바랐기에 어쩔 수 없이 양약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항히스타민을 먹여도 가려움이 심한 날은 힘들어했지만 먹이지 않는 것보다는 나았습니다. 그리고 영양제를 사다 놓고 귀찮아서 잘 챙겨 먹이지 않았었는데 유산균과 같은 보조제들을 꾸준히 먹였습니다. 유산균과 비타민d 정도만 먹였었는데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면서 추가로 비타민c와 소금을 먹였습니다. 카페에서 적당한 소금 섭취의 필요성을 알게 되고 나서 인터넷에서 죽염을 주문하여 먹였습니다. 정보에 의하면 일반 천일염도 상관없다고 하였으나 이왕 먹이는 거 좋은 걸로 해주고 싶어서 죽염으로 먹였습니다.(비싸지만 소량씩 먹기 때문에 오.. 2023. 1. 13.
리바운드현상 극복하고 진균과 싸우자 부작용 리바운드현상 아예 스테로이드를 끊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음먹기까지 참으로 바보 같은 짓을 많이 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바로잡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no스테로이드를 마음먹기 전까지는 자신이 바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병원 진료가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작 대학병원 다닐 때 내가 바뀌었으면 지금 이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회해 봤자 돌아갈 수 없으니 이제라도 바뀌어보자고 잡히지 않는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스테로이드 부작용 리바운드현상. 미친 듯이 겪었습니다. 집에 있는 모든 스테로이드 제품을 버렸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리도 맥스 트지 않은 새 상태로 1개만 남겨두고 모두 버렸습니다. '남겨 노은 리도 맥스 새 상태로 .. 202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