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에게 물려준 아토피피부...............ㅠㅠ
나의 첫째는 피부가 모찌와 솜사탕 버금가는데 둘째에게는 아토피를 물려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커갈수록 면역력이 좋아지니 피부도 좋아졌습니다.
땀 흘려 놀거나 했을 때 긁는 건..... 어쩔 수 없지만 ㅠ
(곧 돌아올 여름....... 너무 무섭습니다 ㄷㄷㄷ 바다 자주 가서 소금물 샤워 많이 하고 와야지 ㅠㅠ)
뭐 지금 아이의 상태는 85점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문제는 내 피부에 핀 아토피라능 ㅠㅠ
ㅎ ㅏㅠㅠㅠ 평생을 뗄 래야 뗄 수 없는 아토피 ㅠㅠ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토피가 생겼다 사라졌다 하면서
대략적인 아토피가 생기는 원인을 추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생기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몸에 생기는 아토피의 이유는 거의 확실해졌습니다...............만 알면서도 치료하지 못하는.......
너무 서럽네요.
생애 주기별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나 던 시기
- 어렸을 때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지 버즘, 아토피 등달고 살았습니다.
-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면역력이 높아져서 그런지 피부가 좋아졌습니다.
- 나이를 먹을수록 활동량이 적어지고 살이 찌면서 고등학생이 되니 건장한 여성이 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아토피가 다시 피어올랐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렸을 때부터(슬림한 시절) 아토피피부염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했기 때문에
살 때문에 아토피가 생긴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 21세 다이어트 성공 후 임신 전까지 아토피와 영원히 이별 한 줄 알았습니다.
- 첫째 임신 때 몸에 이상 징후가 생기니 엄청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 출산 후에도 살을 못 빼서 그런지 아토피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 둘째를 낳고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을 빼니 귀신같이 피부염이 사라졌습니다.
이때 느꼈습니다. 나의 피부염 발생 원인은 몸이 약해지거나 / 살이 찌면 피어오른다는 것을.........
그리고 나서 현재 ㅠㅠ
다시 슬금슬금 살이 찌니 아토피 가 피어오릅니다. 너무 간지럽고 힘에 겹고 낮에는 어찌저찌 잘 참겠는데
문제는 밤에 잘 때입니다.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ㅠㅠ
나의 키는 나이를 먹으니 줄어들어 171cm입니다. 소름 돋게도 몸무게가 65kg만 넘어서면 아토피피부염이 피어오릅니다.
65kg은 정상체중아닌가요?ㅠㅠ 뭐........ 자존감이 좀 상승하는 무게는 62kg 미만일 때지만 빼기 싫어요!! 싫어요ㅠㅠ!!
먹는 것이 너무 좋은데 ㅠㅠ 내가 살찌겠다는데 ㅠㅠ 왜!!!!!! 피부염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ㅠㅠ
살이 빠지면 아토피 피부염 역시 좋아질 것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살을 빼겠지만 진짜 ㅠㅠ 먹는 것 못 끊겠는데 어떡하죠?? ㅠㅠ
라지만 다이어트 성공해서 성인 아토피피부염!! 하루빨리 극복해 내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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