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2 아이 둘을 잘 키우기 위한 반성의 시간 안정된 심리상태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계획 임신이었어서 그런지 뱃속의 아기도 감사했고, 우울감도 없었고, 아기가 커지면서 몸이 아파지긴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동은 우렁찼으며, 간혹 아기가 심하게 움직여서 갈비뼈도 아프고 아랫배도 아팠습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태동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기를 낳고도 마찬가지도 산후우울증은 찾아볼 수도 없었고, 온전한 나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그저 아픈 아기가 불쌍했고, 너무 이쁘기만 했습니다. 둘째 출산 후 그를 보면서 그냥 눈물이 났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진짜 도대체 첫째 아이만 보면 왜 아직까지도 눈물이 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첫째와는 또 다른 둘째에게 미안한 마음 아기가 둘이 되니 할 일이 더 늘어났습니다. 그렇.. 2023. 1. 24. 태동은 엄마의 감정에 따라 달라질까? 갑작스러운 임신 두 번째 생리 날이 왔는데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삼일 정도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날따라 하루 딜레이 되었는데도 임신 테스트기가 해보고 싶었습니다. 2년여의 결혼생활 동안 불안할 때마다 임신 테스트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한 번도 두 줄이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바로 임신 테스트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선명한 두 줄이 바로 나왔습니다. 너무 놀라서 한달음에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이미 아기가 생각보다 커있었습니다. 내 뱃속에 콕 달라붙어 자리를 잡고 심장까지 만들어 우렁차게 심장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혀 아기 생각이 없던 나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면 안 되지만 나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 2023.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