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절대 안한다.
운동도 하다 안하면 요요온다. 식단과 같으므로
차라리 굶겠다.
였던 나는....
아이를 낳고, 나이도 먹고......... 예전의 다이어트방법이 먹히지 않는다...
이젠 굶어도 살이 안빠질 뿐더러 굶지도 못하겠다.ㅠㅠ
어렸을 때는 물만먹어도 살찐다는 소리는 다 개소리라며... 지들이 쳐먹어서 찌는거다.
라고 생각했으나. 진짜 늙으니 물만먹어도 살찐다. 씨부레ㅠㅠ
그렇게 식욕억제제의 삶을 청산하고
식억의 길로 다시 들어설까의 유혹도 수도없이 받았으나 꾹꾹참고 80kg을 보았다.
미쳤구나 ㅠ 내가 원없이 먹고 80kg찐거라면 이해하겠지만
늘 살찔까봐 노심초사 했거늘.... 뚀르르
살이 80kg쪘다고 운동을 마음먹은 것은 아니다.
바로... 피부병...
살이찌니 피부가 뒤집어지기 시작했다.
여드름도 아니다.
두피는 지루성두피가 심해져서 낫지않고, 온몸에는 곰팡이성피부염인지 건선인지
코인건선? 피부과를 몇달 다녔지만 낫지않는다.
의사쌤께서는 피부병변을 빨리 잡아야 전신으로 퍼지지않는다고 하시지만
아무리 약을 열심히 바르고 써봐도 낫지않는다.
내 몸속을 바꿔봐야겠다.ㅠㅠ
그렇게 운동을 시작했다.
집에서 홈트로 20분정도 근력운동을 하고, 아파트 헬스장으로 런닝머신 걷기하러 다니고있다.
2주 정도 다녔는데, 먹는걸 줄이지 못해서 그런지 살은 많이 빠지지않는다ㅋㅋ
헌데 머리간지러움이 좀 덜 해졌달까? 괜한 착시현상인걸까.
운동을 좀 더 꾸준히 해보고 살을 15kg을 일단 먼저 빼봐야겠다.
살을 뺐을 때 피부병이 완치된다면 200% 살때문에 피부건선이 생긴 것.
마음처럼 빨리 빠지지않는 살.
운동 열심히 꾸준히 할 수 있겠지?ㅠㅠ ㅎ ㅏㅠㅠ 피부야 예전의 피부야 어서 돌아오렴 ㅠ
지방줄게 고운피부오렴ㅠ
훗날 완치후기를 꼭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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