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장마라들어 비가 오지않고, 더운날 바다에 다녀오기위해 고심고심.
정말 날씨요정님!!
이번에 진짜 짱더운날로 2박3일 다녀왔다!! 너무 신이났다!!
3일 내내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았다!!
성수기가 아니다 보니 적당한 정도의 사람들.
개장전이라 안전 선도 없고, 안전요원도없고, 방송만 주구장창 나온다.
사고날 시 책임은 본인 몫.
무튼 겁쟁이들이라 멀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다!!!
그런데!!!!!!!
첫날은 3시 쯤 바닷가에 들어갔는데 얕은 쪽에 해파리가 어찌나 많은지
무서워가지고 걱정하며 조심히 놀다 조금만 놀고 숙소로 갔다.
그러나 해파리는ㅋㅋㅋㅋ 문제도 아니었음 ㅠㅠ
다음 날!!!
바다에 하루종일 있으리라!!! 마음먹고 일찌감치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그렇게 튜브타고 물에 동동 떠서 놀고있는데 무릎이 따끔거리길래 봤다니
새우같은것이 기어다니길래 떼버렸다.
그리고 별생각없이 더 놈~~~
그렇게 물놀이하다가 잠시........ 물밖으로 나왔는데...........
온몸 천지에.............. 저렇게 생긴것들이 애벌레 기어가듯 기어다님.....ㄷㄷㄷㄷ워후....
긴급하게 애들도 물에서 다 데려와서 저거 떼어내고 난리도 아니었음.
어찌나 많은지 떼어내도 떼어내도 끝없이 나옴ㅠㅠ
물놀이 하루죙일 할 생각이었는데.... 저것때문에 무서워서 물에도 못들어가고 속만 애태웠음 ㅠㅠ
바다에서 놀던사람들이 잠시 물밖으로 나오면 다들 우리가족처럼 옷털고 놀라고 난리도 아님 ㅠㅠㄷㄷㄷ
계속 모래사장에서 속앓이만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사진찍어서 속초해수욕장 관리실에 가봄.
어르신 두분이 계셨는데 잘 모른다심 ㅠㅠ
속초시청에 전화함.
기생충같은 것들이 속초해수욕장에(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기어다니고 난리도 아니다.
무서워서 물에 못들어가겠다.
이것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해달라!!
몇분이 지났을까.
속초해양관리자분인지 무튼 전화가 왔다.
그것은 곤쟁이라며, 비가 확 쏟아지고 난다음에 사라진다.
아직 비가오지않아서 그것들이 앞바다까지 나와있는 거다.
잡아서 물고기 미끼로도 많이 쓰이고, 물고기들의 밥이라고 알려주심.
기생충 아니란 소리에 걱정이 좀 해소되었는데..........
인터넷에 곤쟁이 검색해보니ㅠ 우리몸에 붙은 것과 좀 많이 다르게 생김 ㅠ;;;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하며, 관리자가 곤쟁이라 하시는데, 걱정없다는데... 뭐....
놀러온거 그냥 갈 수 없지!!! 하며
물에 다시들가서 놀다가 나옴ㅋㅋㅋ
아직 성수기도 아니고, 장마가 지나가지않아
해수욕장 앞에 뭐 이상한 것들이 많았는데
장마지나가고, 성수기되면 해파리며, 곤쟁이며 모두 사라지지싶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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